금토드라마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 서우진 역을 맡은 안효섭은 필연적이고 필수적인 존재로 단단히 자리매김하며 활약 중이다.
우연히 화장실에서 발견한 신생아를 처치하느라 수술에 늦은 것은 물론, 수술실에서의 월권 행위를 꼬집는 차은재에게 강동주는 외상센터에 맞는 마인드 셋을 하지 않으면 외상센터를 나가야 될 거라며 단호한 의사를 드러냈다.
결국 차은재는 강동주가 센터장 대행을 하고 있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양호준(고상호)과 함께 보이콧을 선언했다. 서우진은 "강 선배가 백번 틀리다 해도 이 방법을 택하는 순간 틀린 사람이 된다"고 말하며 차은재를 말렸지만 소용이 없었고, 서우진은 김사부(한석규)를 찾아가 상황의 심각성을 전달했다. 이에 김사부는 차은재에게 과거에 보이콧으로 상처받았던 서우진을 상기시켜주면서 김사부다운 가르침으로 차은재의 마음을 돌렸다.
한편 강동주의 속도와 실력을 직접 눈으로 보게 된 서우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강동주의 수술 장면을 복기하면서 자극을 받는 모습까지 그려져 흥미를 유발했다. 방송 말미 갑작스럽게 산불 소식이 전해졌고, 서우진은 보이콧을 계속하고 있는 외상 스태프들을 다급하게 찾아오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안효섭은 앞서 SBS '낭만닥터 김사부2' 때부터 캐릭터에 대한 진심과 진정성으로 서사를 쌓아오면서 서우진과의 필연적 만남을 입증해왔다. 이어 시즌3에서는 더욱 깊어진 눈빛과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극을 이끌었고, 대체불가한 필수적인 존재로서 자리매김했다.
특히 김사부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뚜렷한 가치관을 가진 서우진의 매력은 강동주의 등장과 동시에 더욱 깊어졌다. 여기에 끈기 있는 모습은 물론, 완숙미까지 갖추게 된 서우진의 성장은 시청자들의 애정을 이끌어냈다.
또한 '낭만닥터 김사부3'의 선두에서 감동과 전율을 선사했던 안효섭은 후반부에 투입된 배우 유연석과도 안정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막판 스퍼트를 높이고 있다.
[배우 안효섭. 사진 = SBS '낭만닥터 김사부3' 방송 캡처]
노한빈 기자 1be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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