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11경기서 12골' 홀란드, 2022-23시즌 UCL 선수랭킹 1위 장식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공격수 홀란드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선수 랭킹을 1위로 마쳤다.

UEFA는 11일(한국시간) 열린 맨시티와 인터밀란의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난 후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선수 랭킹을 최종 발표했다. 맨시티는 인터밀란에 1-0 승리를 거두며 클럽 사상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한 가운데 올 시즌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홀란드는 총점 574점으로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랭킹 1위를 차지했다. 홀란드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1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트리며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홀란드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초반 3경기 연속골과 함께 5골을 터트렸다. 라이프치히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선 5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과 2차전에서 모두 골을 터트렸던 홀란드는 4강전 이후부터는 골을 터트리지 못하기도 했다. 홀란드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공한 12골 중 페널티킥 득점은 1골 이었다. 홀란드는 오른발 슈팅으로 4골, 왼발 슈팅으로 7골, 헤더 슈팅으로 1골을 기록하며 양발을 가리지 않고 골을 터트렸다.

맨시티는 올 시즌 트레블에 성공한 가운데 홀란드는 올 시즌 맨시티에서 53경기에 출전해 52골을 기록하는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홀란드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후 "나는 많은 것을 증명할 수 있다. 나는 결승전에서 두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도 있었지만 그것을 신경쓰지는 않겠다. 결승전에서 오직 중요한 것은 승리하는 것"이라며 "한두달이 지나면 모든 것은 잊혀질 것이다. 우리는 다시 노력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홀란드에 이어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가 UEFA 챔피언스리그 선수 랭킹에서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로드리(맨시티)가 3위에 올랐고 인터밀란의 골키퍼 오나나가 4위를 기록했다. 나폴리의 챔피언스리그 8강 주역으로 활약한 김민재는 UEFA 챔피언스리그 선수랭킹에서 64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손흥민은 122위를 기록했다.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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