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지난 9, 10일 부산 BEXCO 오디토리움에서 ‘2023 이찬원 콘서트 ONE DAY’(이하 ‘ONE DAY’)가 개최됐다.
이번 부산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총 5천석을 전석 매진시키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이찬원은 ‘나와 함께 가시렵니까’를 부르며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그는 ‘밥 한번 먹자’ ‘좋아좋아’ ‘트위스트 고고’ 등의 선곡으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고조시켰다.
이찬원은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낭만에 대하여’를 연달아 부른 후 ‘왜 돌아보오’와 ‘님은 먼 곳에’ ‘꿈 트롯 메들리’(당돌한 여자, 우연히, 자기야, 너는 내 남자) 등 간드러지는 트로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이어 이찬원은 ‘시절인연’ ‘참 좋은 날’로 깊고 부드러운 감성을 선사하는가 하면, 걸그룹 뉴진스의 ‘Hype Boy’ 가수 지코의 ‘새삥’ 무대까지 완벽 소화하며 아이돌 못지않은 끼로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이날 이찬원은 직접 기타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편지’를 비롯해 ‘토요일 밤에’ ‘길가에 앉아서’ ‘사랑하는 마음’ 등을 어쿠스틱 버전의 무대로 선보이며 특유의 고즈넉한 감성을 연출했다.
이외에도 그는 ‘풍등’ ‘망원동 부르스’ ‘바람 같은 사람’을 열창했으며 자신의 애창곡으로 꼽는 10곡의 메들리(영동부르스, 잃어버린 30년, 이태원연가, 울긴 왜 울어, 태클을 걸지마, 내장산, 미운사내, 짠짜라, 남자다잉, 남자라는 이유로) 무대를 통해 찬 공연을 완성했다.
이찬원은 공연 말미 ‘진또배기’를 부르며 관객들과의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그는 이어진 메들리 무대에서 돌아와요 부산항에', '잘있거라 부산항', '이별의 부산정거장', '자갈치아지매', '부산 갈매기', '처녀뱃사공'을 선곡하며 오직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를 통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끝으로 이찬원은 감사인사를 전하며 앙코르곡 ‘오내인사’를 마지막으로 ‘ONE DAY’ 부산 공연을 성료했다.
한편 이찬원은 오는 24,25일 고양, 7월 8,9일 천안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이어나간다. 또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에서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며 전국투어의 마침표를 찍는다.
[이찬원. 사진 = 대박기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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