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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마요르카가 이강인의 이적을 추진할 필요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요르카의 디렉터인 오르텔스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데 마요르카를 통해 이강인 이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오르텔스는 "우리는 이강인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이강인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다. 마요르카는 어떤 선수도 이적시킬 필요가 없다. 지난시즌 팀이 아주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고 우리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클럽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전했다.
특히 "지난 이적시장에서도 우리는 이강인을 이적시키지 않았다. 클럽은 이강인을 이적시키지 않았고 프리메라리가에 잔류했다. 프리메라리가 잔류가 클럽의 최대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6골 6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과 함께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9위를 기록해 최근 10년간 클럽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오르텔스는 아기레 감독이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이 3000만유로(약 416억원)라고 언급했던 것에 대해 "나는 바이아웃 조항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 감독이 그렇게 말했다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는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이적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12일 '이강인은 AT마드리드와 계약하지 않을 것이다. 이적 협상은 결렬됐다. 갑작스러운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강인은 AT마드리드로 이적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몇 주 동안 양측은 협상을 계속했지만 모두를 만족시키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이적료 중 일부로 리켈메를 원했지만 AT마드리드는 수락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지탈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확실해 보이는 이적 중 하나는 AT마드리드의 이강인 영입이었다. AT마드리드는 지난 1월 이강인 영입을 제안하기도 했다. AT마드리드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이 팀에 합류하는 것을 기대했지만 이제 모든 상황이 변화했다. 이강인이 AT마드리드와 계약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며 'AT마드리드가 이강인 대신 비야레알의 측면 공격수 추쿠에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요르카의 오르텔스 디렉터, 이강인, 마요르카의 아기레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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