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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SK증권이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으로 유지한다는 리포트를 14일 내놓았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작년 10월을 기점으로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방문객도 1만3000명 수준을 넘었다”며 “올해 2분기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기준 흑자전환을 기대하기에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제주도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테이블 드롭액(고객이 현금을 칩으로 바꾼 금액)도 늘었다.
드롭액은 작년 10월 540억원에서 올해 5월 1137억원으로 2배가량 급증했다. 이 시기 제주도 외국인 관광객은 2022년 10월 월 1만명, 올해 4월은 4만명을 기록했다. 가파른 회복세 이유는 국제 항공노선 회복이다. 이달 12일 기준 22편 국제선이 운항 중이다.
나 연구원은 “내국인 제주도 관광이 줄면서 호텔부문 객실 예약률(OCC)이 다소 감소했지만, 평균 이용금액(ADR)은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며 “점진적으로 카지노 이용객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중심으로 객실 예약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롯데관광개발]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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