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FIFA(Copa Mundial FIFA) 트위터는 지난 12일 역대 U-20 골든볼 수상자를 정리해 소개했다.
1977년 대회부터 올해 대회까지 역대 수상자를 동영상으로 공개했는데, 딱 한군데서 오류가 났다.
바로 이강인이다.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이강인은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한국 남자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 준우승을 이끈 뒤 골든볼까지 수상했다.
하지만 공개된 동영상에서는 이강인의 국적을 일본으로 밝혔다. 이강인의 사진과 일장기가 동시에 등장했고, 트로피 그림이 일장기 옆에 추가됐다.
이를 본 축구팬들은 "이강인은 한국인이다. 일본인이 아니다. 국기가 잘못됐다" 등의 트윗 댓글을 올리며 분노했다.
동영상이 공개된지 이틀이 지났지만 여전히 수정되지 않고 있다.
한편 2023 U-20 월드컵에서는 우루과이가 이탈리아를 꺾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강에 오르며 아시아의 자존심을 세웠다. 3골 4도움을 기록한 캡틴 이승원은 브론즈볼을 수상하고 14일 귀국했다.
[이강인의 국기가 잘못 표기된 모습. 2019년 골든볼 수상한 이강인. 사진=Copa Mundial FIFA 트위터, 대한축구협회, 마이데일리DB]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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