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은행권 STO 컨소시엄’에 신한·우리·기업은행 동참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NH농협은행은 ‘은행권 STO(토큰증권발행) 컨소시엄’ 참여 은행이 6개 은행으로 확대됐다고 15일 밝혔다.

은행권 STO 컨소시엄은 지난 4월 농협은행을 주축으로 Sh수협은행, 전북은행이 참여하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여기에 IBK기업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 3개 은행과 조각투자사업자 등이 추가로 참여한다.

토큰증권은 증권형 디지털자산으로 부동산, 미술품, 음악저작권 등 실물자산 소유권을 소액으로 쪼개 매매거래를 하는 조각투자 등이 해당된다.

은행권 STO 컨소시엄 참여 은행은 토큰증권 법제화에 따른 은행권 STO 시장참여 방안을 협의한다. 조각투자사업자 등 토큰증권 발행에 필요한 플랫폼 구축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기업 채권을 직접 토큰증권으로 발행하거나, 유통시장을 구축하는 등 토큰증권 생태계 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부동산 조각투자사업자, 미술품 조각투자사, 전기차 충전 플랫폼기업 차지인 등 토큰증권 시장진출을 준비 중인 사업자도 추가 참여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새롭게 열리는 토큰증권 분야에서 은행과 협업해 시장이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NH농협은행]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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