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벨링엄 형제가 같은 날에 팀을 옮겼다.
형 주드 벨링엄(19)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를 떠나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팀을 옮겼다. 동생 조브 벨링엄(17)은 14일에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 버밍엄 시티에서 선덜랜드로 이적했다. 형과 동생 모두 같은 날에 직장을 옮긴 것이다.
형 주드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와 맺은 계약은 2029년까지다. 무려 6년 계약을 체결했다. 스페인 현지시간으로 15일 낮 12시에 벨링엄 입단식도 예정되어 있다. 이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레알 마드리드 팬들과 첫 대면을 할 예정이다.
몸값도 역대급이다. 벨링엄 이적료는 1억 1,500만 파운드(약 1,860억 원)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 역사상 2번째로 비싼 이적료다. 역대 1위는 에당 아자르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자르를 영입할 때 1억 3,000만 파운드(약 2,100억 원)를 썼다.
아자르와 벨링엄 다음으로 가레스 베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오렐리엥 추아메니,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역대 비싼 몸값 순위에 들었다. 벨링엄이 얼마나 큰 기대를 받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선덜랜드로 팀을 옮긴 동생 조브 벨링엄은 “선덜랜드로 이적하게 되어 기쁘다. 하루빨리 경기에 나가고 싶다”면서 “선덜랜드는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의 장이다. 내가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팀이다. 그동안 버밍엄에서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형과 동생 모두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고루 거친 엘리트 유망주다. 형 주드 벨링엄은 2003년생 미드필더로 U-15 대표팀부터 U-21 대표팀까지 모든 나이대를 섭렵했다. 만 17세이던 2020년 11월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 A매치 경력은 24경기 출전 1골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이란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동생 조브 벨링엄은 2005년생 공격수다. 현재 잉글랜드 U-18 대표팀에서 뛰고 있으며, 아직 국가대표팀까지는 올라가지 못했다. 지금처럼 성장한다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을 받아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건 시간 문제로 보인다.
[주드 벨링엄과 조브 벨링엄. 사진 = 레알 마드리드]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