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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

“‘유부남 셰프와 불륜’ 히로스에 료코 이혼하나” 남편, 결단 내리겠다[해외이슈](종합)

시간2023-06-15 21:02:03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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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철도원’ 등으로 유명한 일본 톱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42)가 내연남에게 보낸 러브레터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남편이 이혼을 결심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일본 주간 슈칸분??(週刊文春·주간문춘)은 내연남인 프렌치 레스토랑 '시오(sio)'의 오너 셰프 도바 슈사쿠(45)와 주고받은 러브레터와 두 사람의 교환 일기 일부를 공개했다.

히로스에가 도바 셰프에게 보낸 엽서에는 "이렇게 진심으로 부딪히고 서로를 찾으며 사람을 좋아하게 된 것은 처음일지도 모릅니다", "슈사쿠,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진심으로 깊게 원하고 있다" 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 편지는 필적 감정 결과 히로스에가 썼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도바 셰프도 "행복하게 해주고 싶고 함께 하고 싶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것, 그것이 내가 원하는 전부" 등의 글을 보냈다.

일본 여성주간지 ‘여성자신’은 15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히로스에와 도바 셰프는 서로에게 상당히 빠져 있었던 것 같다. 불륜의 증거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편지나 일기를 폐기하지 않고 보관하고 있었다. 양측의 자녀가 이러한 내용을 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히로스에가 결심을 하고 재혼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연예계 관계자는 여성자신과 인터뷰에서 “히로스에의 남편인 캔들 준도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것이 이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많다. 어느 쪽이든 휘둘리는 것은 자녀들이다”라고 말했다.

기혼자인 이들은 처음엔 불륜설을 극구 부인했다가 지난 14일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히로스에는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 보도된 내용은 대체로 맞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의 가족, 세 아이들에게는 무릎을 맞대고 직접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며 "그들은 미숙한 어머니인 저를 이해하고 인정해주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일로 인해 그동안 응원해주신 소중한 팬 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점도 이 자리에서 사과드린다. 여러분 정말 죄송하다"며 "제가 동경했던 여배우란 직업을 더럽혀버린 사실과 도바 씨의 가족에게 상처를 준 죄를 마음에 새기고, 앞으로의 인생을 생각해 나가고 싶다"고 반성했다.

히로스에는 2003년 패션 디자이너 오카자와 타카히로와 결혼했으나 2008년 이혼했다. 이후 2010년 캔들 아티스트 캔들 준과 재혼했다. 두 번의 결혼에서 세 명의 자녀를 얻었다.

히로스에는 지난 2014년에도 동료 배우인 사토 타케루(33)와 불륜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영화 ‘철도원’]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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