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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강인(마요르카)을 놓고 '역대급 대반전'이 연속으로 일어나고 있다.
당초 이강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이적이 유력했다.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ATM은 뒤로 물러났고, 최선봉에 나선 팀이 프랑스 리그1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이었다.
프랑스와 스페인 언론들은 PSG와 이강인이 합의에 도달했으며, 5년 계약을 맺을 거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결정적인 사안,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메디컬 테스트 통과는 사실상 오피셜과 같은 힘을 가지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PSG와 이별을 선언한 리오넬 메시의 대체자로 이강인을 지목했다. 라리가에서 정상급 선수로 인정을 받은 이강인이 메시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다는 기대감을 표현했다. 그리고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와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폭발했다.
그런데 여기서 다시 한번 대반전이 일어난다. PSG가 메시의 대체자로 이강인을 영입한 것이 아니라 음바페의 대체자로 영입했다는 것이다.
메시는 이미 떠날 뉘앙스를 풍겼던 선수. 음바페는 현재 PSG의 상징이다. 즉 음바페의 대체자로 원했다는 건 PSG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수라는 의미다.
음바페는 최근 이적설이 뜨겁다. 그의 계약은 내년까지인데 재계약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많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과 연결되고 있다. 음바페가 떠나고, 그 자리를 이강인이 대체한다면, 이건 진정한 역대급 대반전이다.
스페인의 'Relevo'와 '스포르트'는 "음바페가 PSG에 지진을 일으켰다. 음바페는 추가 1년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PSG는 내년 음바페를 FA로 보내지 않기 위해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음바페와 이별이 예고되는 가운데, 그가 떠날 경우를 대비해 PSG는 공백을 메우기 위한 계획을 병행하고 있다. PSG가 이강인을 영입할 것이다. PSG가 이강인 영입에 매우 앞서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들은 음바페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이강인의 경쟁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 매체들은 '음바페를 대체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 후 "이강인은 공격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그리고 왼쪽에서 특히 강한 매우 다재다능한 선수다. 지난 시즌 이강인은 39경기에 나서 6골7도움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아스톤 빌라, 번리, 울버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이강인이 상륙하는 도시는 파리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강인, 킬리안 음바페와 리오넬 메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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