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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집트의 메시'라 불리는 이가 리오넬 메시의 대체자 역할을 거부했다.
메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프랑스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과 이별을 선언했다. 메시는 유럽을 떠나 미국으로 간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메시는 전성기가 지났다고 평가를 받고 있지만 클래스는 여전하다. 지난 시즌 PSG에서 16골16도움을 기록하며 PSG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핵심 공격 자원이 빠진 PSG는 메시 대체자 구하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중 하나의 후보가 바로 '이집트의 메시'였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살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다. 2017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후 리버풀과 EPL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거듭났다. 리버풀에서 E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모두 경험했다. 또 EPL 득점왕을 3회 차지했다. 지난 시즌 부진했다고 하지만 리그 19골을 넣었다.
PSG 입장에서는 메시의 대체자로 손색이 없는 후보다. 최근 현지 언론들은 최근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이 살라 에이전트를 직접 만났다는 보도가 나와 살라의 PSG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
하지만 살라가 완강히 거부했다. 최근 살라가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된 상황에서도 PSG 이적만큼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영국의 '미러'는 "PSG가 살라를 원했다. 메시의 대체자 역할을 기대했다.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이 살라 측을 만났다는 보도가 나와 살라 이적설이 뜨거워졌다. PSG와 살라 측이 이적 협상을 벌였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리버풀 팬들은 살라 이탈에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살라의 에이전트가 모든 것들을 부인했다. 살라의 에이전트는 PSG와 회담을 무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하메드 살라, 리오넬 메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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