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NC는 16일 광주 KIA전서 박석민을 1루수로 기용한다. 박석민은 올 시즌 22경기서 68타수 15안타 타율 0.221 1홈런 7타점 7득점 OPS 0.590 득점권타율 0.263이다. 햄스트링 부상을 털어내고 4일 잠실 LG전부터 나왔다. 복귀 후에는 24타수 4안타.
박석민은 기본적으로 주전 3루수다. 그러나 투손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서 1루 수비도 꾸준히 훈련했다. 단, 4월19일 잠실 LG전서 타격 이후 주루를 하다 햄스트링을 다치면서 1개월 넘게 쉬어야 했다.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는 실정이다.
그래도 다시 준비가 된 만큼, 인내심을 갖고 기회를 충분히 주겠다는 게 강인권 감독 얘기다. 타선에 장타를 칠 수 있는 타자가 많지 않고, 박석민이 그동안 흘려온 땀을 믿는다는 의미도 있다. 단, 그동안 박석민의 공백을 메워온 도태훈, 서호철, 윤형준 등이 좋았던 것도 간과하긴 어렵다.
강인권 감독은 16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박석민은 1루 수비 연습도 계속 했다. 타구를 잡고 송구하는 건 문제없다. PFP가 생소하긴 한데, 훈련해왔다. 라인업은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기용해야 하는데, 석민이 컨디션을 항상 봐야 한다. 대체자들의 컨디션도 보고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라고 했다.
박석민은 15일 창원 두산전에는 결장했다. 이른바 로드 매니지먼트였다. 철저히 컨디션을 관리해 최상의 효율을 내겠다는 계획. 38세 베테랑이라 디테일한 접근법이 필요하다. 박석민이 1루수로 나가면서 서호철이 3루수로 출전한다.
이날 NC는 손아섭(우익수)-박민우(2루수)-박건우(중견수)-제이슨 마틴(지명타자)-박석민(1루수)-김성욱(좌익수)-서호철(3루수)-박세혁(포수)-김주원(유격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박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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