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부산 최병진 기자] 박용우(29)가 인종 차별 논란을 겪은 가운데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한국은 김승규, 정승현, 박지수, 안현범, 이기제, 황인범, 이제성, 원두재, 이강인, 황희찬, 오현규가 선발로 나섰다.
한국은 전반 11분 레이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이강인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고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페루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골이라는 결과물을 얻어내지 못했다.
후반 26분 변수가 발생했다. 중앙 미드필더 원두재가 부상을 당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원두재를 빼고 박용우를 투입했다.
박용우는 최근 인종 차별 논란을 겪었다. SNS에서 소속팀 선수들과 함께 댓글로 과거 K리그에서 뛴 사살락을 조롱하는 듯한 댓글을 남겨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더욱이 해당 논란이 국가대표 소집날에 터져 처음으로 A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박용우를 향한 목소리는 더욱 거셌다.
박용우는 결국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대한축구협회는 소속팀 울산의 경위서를 기다리고 있다. 민감한 주제로 문제를 일으킨 박용우와 관련한 별다른 조치는 없었다. 전 세계적으로 반대 운동이 펼쳐지는 인종 차별 논란이 발생했음에도 데뷔전까지 치르며 논란은 계속되는 모습이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박용우가 16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진행된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벤치에서 경기 준비를 하고 있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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