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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32회 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에서 그룹 에스파가 무대에 올랐다.
아티스트 소개 영상부터 시작된 관객들의 환호는 에스파의 'BLACK MAMBA' 전주가 나오자 절정에 이르렀다. 'BLACK MAMBA'로 오프닝 무대를 마친 에스파는 쉬지 않고 'Thirsty(써스티)'를 바로 선보였다. 이때 안무를 하던 윈터가 관객과 등을 돌린 카리나와 눈이 맞았고 그 후로 윈터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한 손으로 웃는 입을 가리고 안무를 했다. 윈터의 옆에서 춤을 추던 지젤 역시 입가에 미소가 흘렀다. 칼군무 에스파의 무대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장면에 오히려 관객들은 즐거워하며 더 많은 환호를 보냈다.
에스파는 이후로 '도깨비불' 한 곡을 더 선보인 뒤 관객과 인사를 했다. 에스파의 앞선 무대에 올랐던 아티스트들은 1곡 혹은 2곡을 선보인 뒤 마이크를 통해 가쁜 숨소리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하지만 에스파는 3곡을 쉬지 않고 연속으로 흔들림 없는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NEXT LEVEL', 'SPISY' 등 2곡의 더 선보이며 아쉬워하는 관객들의 마음을 달랬다.
한편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는 지난 6??6일부터 17일까지 NCT DREAM, 스트레이 키즈, 스테이씨, 에스파, 킹덤, 이채연, 성시경, 거미, 크러쉬, 적재, ITZY, 엔하이픈이 공연을 했다. 마지막 18일 공연에는 이찬원이 MC를 맡아 영탁, 장민호, 장윤정, 진시몬, 송가인 등 트로트 가수들의 무대에 올라 3일간의 콘서트를 마무리한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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