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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 복귀 단계를 착실히 밟고 있다. 실제 상황을 설정하고 공격과 수비를 두고 펼친 라이브BP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복귀 시계가 빠르게 돌고 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17일(이하 한국 시각)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을 언급했다. 그는 "류현진이 라이브BP에서 1이닝을 소화했다. 느낌이 좋았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수술대에 올랐다. 6월 2일 시카고화이트 삭스전 이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진해 왔다. 1년 넘게 재활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라이브BP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 복귀 기대감을 부풀린다. 라이브BP 이닝을 더 많이 소화해 합격점을 받으면 마이너리그 등판과 같은 실전을 준비하게 된다. 실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경우 빅리그 복귀를 이룰 수 있다.
토론토로서도 류현진의 건강한 복귀가 절실하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처져 가을잔치 진출이 불투병하다. 지구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에 11.5경기나 뒤졌다. 와일드카드를 노리는 상황에서 류현진이 돌아와 좋은 활약을 펼치면 반전을 꾀할 수 있다. 빠르게 돌아가는 류현진의 복귀 시계가 언제 빅리그 컴백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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