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듀오 건재+레스터시티 공격듀오 이식'→토트넘 2023-24시즌 예상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끌 토트넘의 새로운 공격 조합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의 2023-24시즌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손케듀오가 다음 시즌에도 변함없이 토트넘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케인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이적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맨유의 2023-24시즌 예상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손흥민, 케인, 반스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에는 호이비에르, 갤러거, 매디슨이 포함됐고 수비진은 우도기, 구에히, 로메로, 포로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라야가 이름을 올렸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이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반스, 매디슨, 갤러거, 구에히, 라야를 영입해 전포지션에 걸쳐 전력을 보강할 것으로 점쳤다. 또한 우디네세에 임대되어 있는 측면 수비수 우도기가 토트넘의 주축 선수로 합류할 것으로 예상했다. 레스터시티가 강등된 가운데 주축 선수로 활약했던 반스와 매디슨은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다음시즌 토트넘 공격진에 대해 '토트넘은 공격수 영입이 유력하지만 손흥민과 케인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발 명단에 가장 먼저 포함될 선수가 될 것이다. 측면 공격수 반스는 레스터시티가 챔피언십(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고 토트넘이 저렴한 금액으로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할 수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은 선수단을 재건하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현금을 뿌릴 것'이라며 선수단 보강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토트넘은 18일 유벤투스에서 임대한 공격수 쿨루셉스키의 완전 영입을 발표했다. 쿨루셉스키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서 2골에 그치며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친 가운데 다음 시즌 토트넘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쳐졌다. 지난해 토트넘이 6000만파운드(약 972억원)의 이적료로 영입한 히샬리송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골에 그친 가운데 다음 시즌 전망이 어두웠다.

토트넘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에 그치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출전 자격을 얻는데 실패했다. 토트넘은 다음달 18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르며 새로운 시즌 대비에 돌입한다. 토트넘은 오는 8월 13일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 손흥민과 케인, 레스터시티의 매디슨과 반스. 사진 = 빌드라인업.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