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NC는 17일 광주 KIA전서 장단 19안타를 뽑아내며 10-7로 이겼다. 특히 KIA 선발투수 윤영철을 상대로 3회에만 9안타로 7득점하는 응집력을 과시했다. 한 이닝 9안타는 NC의 구단 한 이닝 최다안타 타이기록이다.
리드오프 손아섭과 박건우, 박민우 등 고참들과 외국인타자 제이슨 마틴이 앞장서서 타선의 활황세를 이끈다. 서호철과 도태훈 등 신진 세력들이 충실히 뒤를 받친다. NC는 17일까지 팀 타율 2위(0.271), 팀 장타율 2위(0.388), 팀 출루율 2위(0.354), 팀 득점권타율 3위(0.281) 등 대부분 타격지표에서 리그 최상위급이다.
강인권 감독은 18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타격코치들의 노력이 큰 역할을 한다. 작년에 마무리훈련을 시작할 때부터 타격에 데일리 루틴이나 경기 전 루틴 등 체계적으로 훈련하면서 본인들만의 타격이 정립이 돼 가는 것 같다”라고 했다.
특히 내야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면서도 좋은 타격을 보여주는 도태훈과 서호철을 두고서 “꾸준히 작년 가을부터 지금까지 해온 좋은 모습들이 좋은 결과로 나오지 않나 싶다”라고 했다. 겨울부터 잘 준비한 결실을 어느 정도 보고 있다는 얘기다.
이제 체력관리가 중요한 시기다. 이날 주전 유격수 김주원이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강인권 감독은 “휴식이 필요할 것 같다 게임수도 그렇고 체력, 컨디션이 떨어진 상태라 부상 염려돼서 휴식을 주기로 했다”라고 했다.
[NC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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