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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에 하이재킹을 당하며 김민재 영입에 실패할 위기에 놓여있다.
김민재는 그 동안 맨유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최근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앞서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측과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장기 계약과 함께 1000만유로(약 140억원)의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18일(한국시간) 맨유가 역대 이적시장에서 영입에 실패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맨유가 영입에 실패한 역대 베스트11에 김민재가 포함될 수 있다'며 김민재의 맨유 이적이 불발될 경우 맨유가 놓친 역대급 선수 중 한명으로 언급했다.
풋볼 365는 맨유가 영입에 실패한 역대 베스트11에 바티스투타, 슈나이더, 가이탄, 밀린코비치-사비치, 비달, 스트루트만, 페리시치, 라모스, 훔멜스, 가라이, 톨도를 선정했다. 이 매체는 맨유가 영입에 실패한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더용은 역대 베스트11에 포함시키지 않은 반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김민재 영입에 실패할 경우 김민재가 맨유 영입 실패 역대 베스트11 수비수 중 한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영국 ESPN은 18일 '맨유, 리버풀, 첼시는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패했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김민재는 맨유, 리버풀, 첼시, 뉴캐슬, 파리생제르망(PSG) 등을 포함해 유럽 전역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김민재는 선수 생활을 이어갈 클럽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다. 맨유와 뉴캐슬 등 김민재 영입에 관심있는 모든 클럽들은 플랜B를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유럽 빅클럽들의 김민재 영입 경쟁에 대해 '김민재 영입 가능성으로 인해 프리미어리그의 수비수 이적 시장이 멈췄다. 뉴캐슬과 맨유의 수비수들은 소속팀의 김민재 영입 여부에 따라 미래가 결정될 것이다. 이는 도미노 효과를 발생시키고 김민재의 이적은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김민재 이적의 파급력을 언급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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