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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망)가 다시 한번 잔류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음바페는 지난여름 파리 생제르망(PSG)을 떠날 예정이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회장과 이적에 대해 논의를 했고 스페인 무대 입성이 유력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돌연 PSG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PSG는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음바페 붙잡았고 기본 2년에 1년 연장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음바페의 재계약 거부 소식이 전해졌다. 복수의 프랑스 매체는 음바페가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동시에 레알 이적설이 나오면서 거취가 뜨거워졌다. 음바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어떠한 팀과도 협상을 하지 않았다. 다음 시즌에도 팀에 남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음바페는 잔류를 밝혔지만 PSG는 음바페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PSG는 음바페를 FA(자유계약)로 내보내지 않기 위해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이번 여름에 이적을 시키려 한다.
이런 가운데 음바페는 다시금 잔류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음바페는 “나는 다음 시즌에도 PSG에 남을 것이다. 2024년에만 나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PSG와 같은 팀에서는 1년 동안 많은 일이 일어난다”고 했다.
레알은 음바페가 FA 신분이 될 경우 영입을 다시 시도하려 한다. 최근 페레즈 회장이 직접 2024년에 음바페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PSG는 음바페를 공짜로 내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음바페의 거취를 올여름에 정리하려 한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위터]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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