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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가수 임영웅이 미국 LA에서 뮤직필름을 촬영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는 임영웅이 LA 시내가 보이는 건물 옥상에서 뮤직 필름 촬영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영웅은 이날 “시내가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게 아니라 약간 이렇게 낮은 위치에서 다 보이는 바로 이 느낌을 원했다. 멋있다”라며 뮤직필름 촬영 장소에 만족을 표했다.
어떤 노래를 부를 건지 묻자 임영웅은 “여기 오면 딱 이거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노래가 있다”라며, “‘우리들의 블루스’ 잘 어울릴 거 같다”라고 대답했다.
‘우리들의 블루스’를 고른 이유에 대해 임영웅은 “뭔가 쓸쓸한 느낌? 이 곡이 쓸쓸한 느낌이 난다”라며, “미국의 그 옥상에서의 분위기와 날씨와 그런 온도, 습도 이런 게 느낌이 좀 비슷했다”라고 밝혔다.
뮤직필름 촬영을 마친 임영웅은 그냥 가기 아쉬운 마음에 촬영 장소를 한 바퀴 둘러봤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노래를 한 소절 부르기도 했다.
임영웅은 내레이션을 통해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지금의 서른셋을 추억할 수 있는 기록을 남기기 위해 시작했던 일이 그저 나 혼자만의 추억이 아닌 나를 사랑해 주는 누군가가 함께 보고 기뻐해 준다면 그 또한 더없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 = KBS2TV ‘마이 리틀 히어로’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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