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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일본 야후 등 언론에 따르면, 캔들 준은 이날 도쿄 모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자처하고 아내가 자신에게 이혼을 부탁했다고 전했다.
캔들은 “과거에 히로스에가 ‘이런 나와 함께 있는 것은 괴로울 테니 이혼하는 편이 좋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내가 이번에 정말 많은 분께 폐를 끼쳤다. 처의 소속사, 지인, 동료 배우는 물론 불륜 상대방 가족과 친지, 관계자들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아내는 한 번도 아이를 방치한 적이 없다. 저에게도 좋은 아내이고,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최고의 엄마”라며 이혼설에 선을 그었다.
2010년 캔들 준과 결혼한 히로스에 료코는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이달 7일 슈칸분??은 히로스에 료코가 미슐랭 1스타 프렌치 레스토랑 '시오(Sio)'의 오너 쉐프 토바 슈사쿠와 불륜 관계라고 보도했다.
이들이 주고 받은 편지와 교환일기도 공개돼 파문은 더욱 확산됐다.
히로스에가 도바 셰프에게 보낸 엽서에는 "이렇게 진심으로 부딪히고 서로를 찾으며 사람을 좋아하게 된 것은 처음일지도 모릅니다", "슈사쿠,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진심으로 깊게 원하고 있다" 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도바 셰프도 "행복하게 해주고 싶고 함께 하고 싶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것, 그것이 내가 원하는 전부" 등의 글을 보냈다.
한편 히로스에는 과거 인터뷰에서 "지금의 남편은 신이 내린 선물"이라며 남편을 극찬한 바 있다.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은 아이티 대지진 구호 지원 행사에서 만났다. 소신을 굽히지 않는 캔들 준의 모습에 매료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인은 “캔들 준은 가족적으로 화목하고 천진난만한 히로스에에게 호감을 느꼈고, 교제 반년 정도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서로 존경하는 부부였다”고 전했다.
히로스에의 불륜 스캔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에도 동료 배우인 사토 타케루(33)와 불륜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한편 히로스에는 영화 ‘비밀’(1999), ‘철도원’(1999) 등으로 한국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코리아, 캔들 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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