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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를 떠날 것이 유력한 이강인(마요르카)이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현지 언론들은 계약기간, 연봉 등 합의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PSG행이 사실상 확정적인 분위기다. 그러자 스페인 매체가 이강인의 PSG행을 '혹평'하고 나섰다. 라리가의 재능을 잃을 위기에 처해 질투가 난 것일까. 아니면 어차피 떠날 사람이니 해코지라도 해볼 심상인가.
스페인의 'Football Espana'는 19일(한국시간) 이강인의 PSG행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재능이 있는 선수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제 마요르카의 플레이메이커 이강인은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라리가는 이강인을 놓칠 것이다. 이강인은 PSG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판을 시작했다. 이 매체는 "PSG 이적이 마케팅 및 재정적 측명에서 이강인에게 충분한 도움을 줄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강인이 선수로서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는 이강인이 정기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PSG는 잠재력이 풍부한 젊은 선수를 선발로 출전시키는 것에 대해 너무도 빈약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또 PSG의 주전 경쟁은 치열할 것이다. 지난 시즌 선발로 첫 풀타임을 마친 이강인이다. 다음 시즌이 이강인 성장에 정말 중요한 시즌이 될 것이다. 그런데 이강인은 PSG에서는 벤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이강인이 빅클럽 이적을 너무 서두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PSG의 뜨거운 의지가 없었다면 이강인은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을 것이다. 이강인이 프랑스 거인을 선택한 것에 비난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이강인의 커리어에서 이상적인 디돔돌의 문은 닫혔다"고 주장했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마노 기자]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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