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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이 거의 확정적인 이강인. 그동안 보도 내용을 보면 이강인은 이미 메디컬테스트도 통과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남은 것이 바이아웃비용이라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한 프랑스 언론은 지난 주 이강인에 대해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는 것은 ‘불변’이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한국으로 떠나기 전인 6월초 이미 PSG의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했다”며 “이강인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즉, 7월초에 PSG와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의 이적에 남은 것은 마요르카가 원하는 바이아웃 비용이다. 이강인의 바이아웃 비용은 최소 2500만유로(약 342억원)이다. PSG는 2200만유로(약 302억원)를 마요르카에 제시했다고 한다. 양측의 차는 300만 유로, 약 40억원이다.
이 기사가 맞다면 마요르카와 파리 생제르맹은 40억원을 줄것인지 아니면 포기할 것인지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한 언론은 마요르카와 PSG가 한발작씩 양보해서 2500만유로와 2200만 유로 사이에서 합의를 볼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 이적료 협상만 합의된다면 이강인은 빠르면 6월말 파리로 건너가서 파리 생제르맹과의 계약에 사인할 예정이다.
프랑스의 르퀴프는 이보다 한걸은 더 나아간 기사를 내보냈다. 이강인의 계약기간을 적시했다. 이 매체는 “PSG는 이강인 영입을 준비했다. 이강인은 PSG에 합류한다”고 못박으며 “이강인은 PSG와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다”라고 보도했다. 당연히 이미 메디컬테스트도 통과했다고 덧붙였다.
양측이 계약기간을 4년으로 합의했기에 이강인의 연봉도 거의 확정적이라고 봐도 된다. 프랑스 언론도 PSG는 이강인과 이미 개인 합의는 이루어졌고 보너스 등 세부사항을 조율중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서 이강인은 페루와의 경기후 가진 인터뷰에서 “"아직 정확하게는 모르겠다”면서도 “특별한 이야기를 할 수는 없고 미래에 결정될 것이다”며 말을 아꼈다. 에이전트로부터 구체적인 이야기를 듣고 있지만 밝힐 수 없는 것이 이강인의 현재 입장인 것으로 보면 된다.
한편 파리 생제르맹은 현재 감독이 부재중이다. PSG는 올 시즌이 끝난 후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을 경질했다. 갈티에 감독은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연임에 실패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6강에서 탈락하는 등 팬들로부터 거친 항의를 받았었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의 후임 감독으로는 루이스 엔리케(53) 전 스페인 국가대표 감독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PSG는 갈티에 후임으로 지네딘 지단,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등이 후보에 올랐지만 PSG는 엔리케 감독을 낙점했다.
[파리 생제르맹 입단이 초읽기에 들어간 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DB]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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