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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망(PSG) 이적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옹즈는 20일(한국시간) 'PSG는 마요르카와 이강인 이적을 합의한 것처럼 보였지만 반전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마요르카에서 맹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PSG의 이적시장 우선 영입 순위였다'면서도 '마요르카는 이강인과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고 쉽게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다. 마요르카는 2200만유로(약 302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원한다.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완료된 것은 없다. 마요르카의 오르텔스 디렉터는 이강인의 이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강인은 PSG의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하지 않았다. 이강인의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PSG에서 마요르카로 임대되는 선수를 포함시키는 협상도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은 지난 14일 '이강인의 PSG 이적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강인은 이미 PSG의 메디컬테스트를 마쳤다. 이강인은 A매치 휴식기 이후 PSG와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이강인은 2500만유로(약 342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2200만유로를 제안했다. PSG와 마요르카의 이적료 협상만 남았고 합의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 역시 '이강인은 PSG에 합류할 것이다. 이강인은 PSG의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했고 PSG와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다수의 프랑스 현지 매체는 이강인이 메디컬테스트와 함께 PSG로부터 4년 계약을 제안 받았다고 전했다.
마요르카의 오르텔스 디렉터는 지난 13일 "우리는 이강인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이강인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다. 마요르카는 어떤 선수도 이적시킬 필요가 없다. 지난시즌 팀이 아주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고 우리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클럽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지난 이적시장에서도 우리는 이강인을 이적시키지 않았다. 클럽은 이강인을 이적시키지 않았고 프리메라리가에 잔류했다. 프리메라리가 잔류가 클럽의 최대 목표"라며 이강인의 이적을 부정적으로 언급했다.
이강인은 지난 16일 자신의 PSG 이적설에 대해 "아직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특별한 이야기를 할 수는 없고 미래에 결정될 것이다. 현재 대표팀에 합류해있고 마요르카 소속"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강인, 마요르카의 아기레 감독, 마요르카의 오르텔스 디렉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마요르카]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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