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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경찰이 BJ 임블리(본명 임지혜)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다.
19일 경기 남양주경찰서에는 임블리 사망 사건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사망 사건과 관련된 또 다른 여성 BJ의 자살 방조와 모욕 등 범죄 혐의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 숨지기 전 진행된 음주 방송에서 발생한 성추행 의혹도 조사 대상으로 알려졌다.
앞서 18일 임블리 개인 계정에는 "고(故) 임지혜님께서 별세하셨기에 부고를 전해드린다. 황망한 마음에 일일이 연락 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주시길 바란다"는 글이 올라왔다. 고인은 지난 11일 자택에서 라이브 방송 중 유서를 쓰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이후 119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향년 37세.
임블리는 사고 직전 타 BJ들과 술 먹방(먹는 방송)을 진행하다가 갈등을 빚었다.
임블리는 2005년 영화 '파송송 계란탁' 단역으로 데뷔했으며, 2006년부터는 잡지 맥심 모델, 레이싱모델, 로드FC 라운드걸 등으로 활동했다. 2014년 결혼하면서 모델 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아프리카TV와 유튜브 등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해 왔다. 2018년 이혼 후 두 딸을 키워 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 BJ 임블리 SNS]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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