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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스페인 언론이 이강인(22·마요르카)에게 혹평을 남겼다.
이강인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마요르카를 떠날 예정이다. 이미 시즌 중반부터 새로운 도전이 예고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아스톤 빌라(잉글랜드) 등과 연결되면서 새로운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
이강인의 새 팀은 파리 생제르망(PSG)이 유력해졌다. 다수의 해외 매체는 이강인이 PSG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 보도했다. 최근에는 이강인과 PSG의 개인 합의가 완료됐으며 구단 간 이적료 협상만이 남아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PSG는 이강인에 주전 자리까지 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리오넬 메시와 이별했고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매각도 고려하고 있다. 새판을 짜길 원하는 가운데 이강인이 주축 자원으로 활약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강인의 PSG 이적이 더욱 가까워지면서 스페인 매체는 이강인의 이적을 조명했다. ‘풋볼 에스파냐’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이강인의 재능은 탁월했다. 발렌시아의 기괴한 경영으로 그는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아래서 이강인은 더욱 발전했고 마요르카 두 번째 시즌에는 팀의 중심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이강인의 활약상을 칭찬했지만 PSG 이적에 대해서는 다소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이강인은 마케팅과 재정 안정 측면에서는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할지는 의문이다. PSG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하며 이강인은 선발보다 벤치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에서 성장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PSG를 선택했다. 그의 결정을 비난할 순 없지만 자신의 커리어에서 이상적인 발전의 문을 닫았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이며 악평했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위터]]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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