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연봉 426억원, 4년간 1700억원 제시 받았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사우디아라비아가 토트넘 손흥민 영입을 위해 노력중이라는 기사가 연일 나오고 있다. 손흥민의 뜻과는 상관없이 사우디 구단이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영국 더 선은 사우디 구단은 손흥민의 이적을 위해 51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고 한다. 특히 손흥민과 이미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결정한 카림 벤제마와 콤비를 이루기 위해 손흥민의 영입을 추진중이라는 것이다.

손흥민을 원하는 팀은 바로 알 아티하드이다. 벤제마를 영입한 바로 그 팀이다. 은골로 캉테도 영입직전에 있다고 한다.

영국 언론들은 미국 ESPN의 보도를 인용해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손흥민에게 연봉 2600만 파운드에 4년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약 426억원에 이르는 거금이다. 여기에 토트넘에 제공할 이적료로 51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

최근들어 영국 언론들은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대상 선수라고 보도하고 있다. 사우디 클럽이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해 이미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을 영입해서 카림 벤제마와 공격을 이끌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알 이티하드는 벤제마 혼자로는 성과를 낼수 없기에 손흥민을 영입 공격력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즉 토트넘에서 손흥민-해리 케인 조합처럼 알 이티하드에서는 손흥민-벤제마의 조합을 원하는 것이다.

언론들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여준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도 손흥민을 원하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손흥민은 유럽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는 가장 최근의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하고픈 생각이 없다. 당연히 토트넘도 5100만 파운드를 받고 손흥민을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보내고 싶지 않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도 최근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유력한 18명의 선수 이름을 공개했다. 칼리두 쿨리발리, 하킴 지예흐,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은골로 캉테(이상 첼시)와 후벵 네베스(울버햄튼), 리야드 마레즈(맨체스터 시티),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 폴 포그바(유벤투스),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세르히오 라모스(파리 생제르맹), 알렉시스 산체스(마르세유), 앙헬 디 마리아(유벤투스), 세르히오 부스케스, 조르디 알바(이상 바르셀로나) 등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손흥민을 점찍었지만 토트넘과 손흥민이 반대하기에 이적 명단 18명에 손흥민 이름은 없는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으로부터 이적 요청을 받고 있는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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