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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덤퍼즐'은 기존에 활동하던 걸그룹 멤버 또는 여성 아티스트들을 퍼즐처럼 맞춰 최상의 조합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3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2016년 데뷔한 모모랜드는 지난 1월 멤버 전원이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와 계약기간 만료되면서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퀸덤퍼즐'에 소속사 없이 출연한 주이는 이날 방송에서 과감한 무대 의상을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주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의상만큼은 내가 제일 빡세야 한다. 제가 지금 회사가 없다. 저 막을 사람 없으니까"라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내가 하나하나 다 사비로 (무대를) 준비했다"고도 밝힌 주이는 스케줄을 위해 직접 차를 몰고 다니며 매니저 역할까지 수행했다.
그런 주이의 모습에 우주소녀 여름이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하고 반성하자 주이는 "안 된다. 그러면 난 더 열심히 해야 한다. 나 진짜 등골 빠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무대를 앞두고 주이는 "제가 스스로 결정하고 혼자 만들어낸 그림이다. 잘 해낼 거라고 믿는다. 저 잘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주이는 파격적인 시스루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섹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불안한 가창력은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결과는 한 수 위 6표, 한 수 아래 21표로 주이 스스로도 "(제가) 무슨 1군이냐"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가수에 매니저 역할까지 소화하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이는 주이가 무사히 '퀸덤퍼즐' 도전을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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