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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이강인 영입을 마무리하기 위해 마요르카와 다양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컬쳐PSG는 21일(한국시간)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의 산체스는 바쁠 수 있다. 산체스는 PSG 데뷔 시즌에 고전했고 PSG에서의 모험이 빨리 끝날 수 있다. 산체스는 PSG를 떠날 선수로 언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산체스는 마요르카 이적 가능성이 있었다. PSG와 마요르카의 이강인 이적 협상에서 산체스가 마요르카로 임대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산체스가 거부했다. 산체스는 벤피카 복귀를 원하고 있지만 벤피카는 산체스 복귀를 위한 어떤 시도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PSG 이적 협상의 일부로 산체스의 임대 영입을 원했다. 산체스는 마요르카 임대를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브라이튼은 지난 1월 이강인 영입을 위해 마요르카에게 오퍼를 했다. 마요르카는 거부했고 이강인은 PSG 이적을 앞두고 있다. PSG와 마요르카의 이적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PSG는 이강인 영입을 원하는 클럽들과의 경쟁에서 앞서 있다. 이강인의 PSG 이적은 곧 마무리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PSG에 2000만유로 전후의 금액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마요르카는 2022-23시즌 핵심 선수로 활약했던 이강인의 공백을 우려해 이강인이 이적할 경우 PSG에게 선수를 임대보내 줄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의 PSG 이적 협상 중 일부로 고려되는 산체스는 2022-23시즌 릴에서 PSG로 이적했지만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산체스는 포르투갈을 대표할 신예 미드필더로 주목받기도 했지만 2021년 이후 A매치에 나서지 못하는 등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PSG에서 입지가 불안한 산체스는 자신의 프로 데뷔 클럽인 벤피카 복귀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벤피카는 산체스 영입에 의욕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은 PSG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반면 프랑스 매체 옹즈는 20일 'PSG는 마요르카와 이강인 이적을 합의한 것처럼 보였지만 반전이 있을 수 있다. 마요르카에서 맹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PSG의 이적시장 우선 영입 순위였다. 마요르카는 이강인과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고 쉽게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다. 마요르카는 2200만유로(약 302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원한다.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완료된 것은 없다'고 언급했다.
마요르카의 오르텔스 디렉터는 지난 13일 "우리는 이강인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이강인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다. 마요르카는 어떤 선수도 이적시킬 필요가 없다. 지난시즌 팀이 아주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고 우리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클럽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지난 이적시장에서도 우리는 이강인을 이적시키지 않았다. 클럽은 이강인을 이적시키지 않았고 프리메라리가에 잔류했다. 프리메라리가 잔류가 클럽의 최대 목표"라며 이강인 이적에 대해 부정적인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지난 16일 자신의 PSG 이적설에 대해 "아직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특별한 이야기를 할 수는 없고 미래에 결정될 것이다. 현재 대표팀에 합류해있고 마요르카 소속"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강인, PSG의 미드필더 헤나투 산체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마요르카]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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