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요시다는 21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서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8로 올랐다. OPS는 0.867이 됐다.
전날(20일) 경기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요시다는 하루 만에 다시 안타 행진을 가동했다.
첫 두 타석에선 삼진과 땅볼로 물러난 요시다는 세 번째 타석부터 안타를 가동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요시다는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크리스티안 아로요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요시다는 코너 웡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감을 잡은 요시다는 네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려냈다. 팀이 4-0으로 격차를 벌린 7회초 무사 1, 3루에서 바뀐 투수 브렌트 헤드릭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안타를 기록했다. 투수 글러브 맞고 흐른 볼을 2루수가 잡았지만 요시다의 발이 더 빨랐다. 투수 강습 안타가 됐다. 멀티 히트를 완성한 순간이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타석. 요시다는 대포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보스턴이 8-0으로 리드한 8회초 1사 1루에서 올리버 오테가의 초구 슬라이더를 제대로 찍어쳤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알 수 있는 큰 타구였다. 우중간 외야 관중석 2층을 강타했다. 108.8마일(약 175km)의 속도로 날아간 타구는 무려 136m의 비거리를 기록했다. 17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렇게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경기를 팀의 10-4 대승에 기여했다.
알렉스 코라 보라스 감독은 "우리는 (요시다가) 파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완벽한 스윙이었다. 낮은 스트라이크 존에 던진 공을 제대로 공략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보스턴으로선 요시다의 5년 9000만달러(약 1152억원)의 계약이 만족스러움으로 향하고 있다.
[요시다 마사타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