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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2025년까지 물류, 로봇, 교육 등 고객 맞춤형 AI(인공지능) 사업에서 연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하겠다.”
송재호 KT 부사장이 21일 AI 사업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KT는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 AI물류, AI로봇, AI케어, AI교육 등 5개 사업에서만 연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날 송재호 부사장은 AI로봇, AI케어, AI교육 서비스 사업전략을 소개했다.
먼저 KT는 ‘AI로봇 서비스 프로바이더’로서 서비스로봇 보급을 확산하고 시장 성장을 주도할 방침이다.
KT 로봇 서비스는 다양한 제조사 로봇을 일관된 UX(사용자환경)로 쉽게 이용하게 해주는 로봇 미들웨어와 이기종 멀티로봇 제어 기술이 장점이다. AI 통합관제는 일 6000만건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화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품질 관련 고객 문의가 65% 감소했다.
향후 KT는 실외 배송 로봇 서비스를 확대하고 공장용 소형물류 로봇, 농업용 배송로봇 등 서비스 확대방안을 연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KT는 AI 기술을 활용한 만성질환 중심 원격케어 서비스를 연내 국내에서 시작한다. 간호사, 영양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케어코디네이터’가 AI 기술로 만성질환자 데이터와 상담 기록을 분석해 얻어낸 ‘케어플랜’을 앱, 전화로 제시한다.
또한 독거노인 등을 위한 ‘AI 돌봄케어 서비스’를 TV로 확장한 ‘지니TV 케어’ 서비스 론칭을 준비 중이다.
KT는 ‘AI 미래교육 플랫폼’을 올해 2학기부터 경기도교육청 등 공교육 현장에 적용한다.
AI 미래교육 플랫폼은 디지털 학습도구 기반 업무 자동화로 교사 부담을 줄여준다. 교수 설계 자동화, AI 추천 맞춤형 자료 제작, 학습 진단 자동 분석 등으로 맞춤형 학습 지도가 가능하다.
송재호 부사장은 “KT 미래 성장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 AI 산업 경쟁력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KT]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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