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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가 전 세계 축구 선수들에게 손을 뻗고 있는 가운데 영국 런던의 한 호텔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호텔은 하얏트 리젠시 런던 더 처칠이다. 하루 숙박 요금의 770 파운드(126만원) 5성급 고급 호텔. 이곳이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활동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관계자들이 하얏트 리젠시 런던 더 처칠에 장기 투숙을 하고 있다. 하루 770 파운드다. 이 호텔을 거점으로 해서 많은 EPL 선수들을 접촉하고, 계약을 맺고 있다. 이곳이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활동의 중심지"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알 힐랄, 알 아흘리, 알 이티하드, 알 나스르 등 4팀의 이적 관계자들이 이 호텔에 장기 투숙하고 있다.
이 호텔의 대표적 성과가 은골로 캉테 영입이다. 알 이티하드는 21일 캉테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프랑스의 간판 미드필더이자 첼시의 중심이었던 캉테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는 것이다. 3년에 8600만 파운드(1418억원) 계약이다.
또 이곳에서 후벵 네베스(울버햄튼) 이적을 마무리 중이고, 칼리두 쿨리발리(첼시) 이적도 논의되고 있다. 또 하킴 지예흐(첼시)의 사우디아라비아행도 이곳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도 사우디아리바아 이적에 관계된 많은 EPL 출신 선수들이 하얏트 리젠시 런던 더 처칠로 발걸음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얏트 리젠시 런던 더 처칠, 은골로 캉테, 후벵 네베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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