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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첼시가 코너 갤러거(23)를 토트넘에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첼시와 토트넘 모두 다음 시즌부터 새로운 감독이 팀을 이끈다. 첼시는 과거 토트넘과 파리 생제르망(PSG)을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했고 토트넘은 셀틱을 지휘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맡는다.
새 감독 아래 스쿼드 변화를 도모하는 가운데 토트넘은 갤러거를 원하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갤러거 영입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갤러거는 잉글랜드 출신으로 활동량을 자랑하는 중앙 미드필더다. 특유의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중원 싸움에 힘을 더하며 정확한 킥 능력을 자랑한다. 첼시 유스인 갤러거는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크리스탈 팰리스 등 임대 생활을 거친 후 올시즌에 복귀했다. 시즌 초에는 기회를 받았지만 갈수록 선발에서 멀어졌다.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 아래 스쿼드 개편을 준비하고 있고 갤러거를 매각 리스트에 올려 두었다. 하지만 토트넘에는 팔지 않으려 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0일(한국시간) “첼시는 토트넘 갤러거 영입 계획을 막으려 한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갤러거를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 계획에 포함시키려 한다. 첼시는 브라이튼의 카이세도를 품으려 한다. 이적료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갤러거를 거래에 추가해 금액을 나준다는 생각이다.
브라이튼도 중원 보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리버풀로 떠났고 카이세도마저 첼시로 이적할 경우 중원에 공백이 생긴다. 매체는 “브라이튼은 장기적으로 갤러거를 지켜보고 있었다”며 브라이튼도 첼시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전했다.
[코너 갤러거·마우리시오 포체티노·엔제 포스테코글루·모이세스 카이세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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