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라필루스는 21일 서울 강서구 렘넌트문화센터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걸스 라운드 파트 2(GIRL's ROUND Part. 2)' 발표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멤버 샤나는 "오랜만에 인사 드리게 되었다. 그동안 전 세계 K팝 여러분들께 저희를 알리기 위해 활동하고 이번 앨범을 열심히 준비했다"며 "저희만의 밝은 에너지로 즐거운 무대 보여드리겠다.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라필루스의 신보 타이틀곡은 '후즈 넥스트(Who's Next)'.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웅장한 비트 위 라필루스만의 도전적인 에너지를 담아 리스너들의 자존감을 북돋아 주는 곡"이란 설명이다. "'Tell me Who's Next', '내 자체로 완벽해' 등 자기애 넘치는 가사와 파워풀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란 자평이다.
베시는 "지난 앨범 파트1에선 자신만의 색을 찾자는 메시지였다. 이번에는 한층 더 나아가서 저희들 자체로도 완벽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라며 "자존감을 높여드리고 싶다. 저희의 도전적 에너지가 들어간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포인트 안무에 대해선 막내 하은이 "박수를 치는 안무가 있다"며 "뭘로 이름을 지을까 하다가 '클랩 춤'이라고 지었다"고 밝히며 직접 능숙한 실력으로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베시는 "처음 들었을 때 굉장히 시원시원한 곡이라고 생각했다. 노래만 들어도 가사에 자신감 넘치고 자기애가 넘치는 곡이었다"면서 "안무를 정하기 전에 이번 안무는 크고 시원시원한 안무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에너지 있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안무가 많다. 보시는 분들이 재미있게 같이 놀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후즈 넥스트' 외에도 라필루스의 새 앨범에는 '마리오네뜨(Marionette)', '울랄라(ULALA)', '페이퍼(Paper)' 등도 수록됐다.
지난해 6월 20일 데뷔한 라필루스는 그동안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약하며 전 세계 K팝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필리핀 팬미팅에선 8천 명의 팬들이 대거 운집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샨티는 "솔직히 너무 놀랐다. 그렇게 많은 팬 분들이 오실 줄 몰랐다"며 "특히 팬 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셔서 너무 신났다"며 웃었다.
신예인 만큼 각오도 남달랐다. 샤나는 "라필루스의 매력은 여섯 명 각자의 색깔이 다 다르고, 단 한 명도 겹치는 멤버가 없다는 점이다. 각기 다른 색깔로 저희만의 에너지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라필루스 멤버들은 데뷔 1주년 소감도 밝혔다. 하은은 "1주년이 되자마자 컴백을 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공백기 9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고 했고, 서원은 "데뷔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특히 팬들에게 "너무 고마웠다. 팬 분들께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샨티는 "벌써 1주년이란 것을 아직도 믿을 수 없다. K팝 아이돌이 된다는 게 큰 꿈이었는데, 벌써 1년이 됐다는 게 믿을 수 없다"며 "선배님들처럼 앞으로도 멋진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전했고, 유에는 "1년이 됐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 팬 분들도 1년 동안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몇 년 뒤에도 팬 분들과 같이 있고 싶다"고 소망했다. 베시는 "좋은 멤버들과 1년 동안 같이 활동하고 있는 게 스스로도 자랑스럽고, 멤버들에게도 칭찬해주고 싶다"며 "1년 동안 좋은 일도 많았고, 좋은 경험도 많이 했다. 몇 년이든 같이 좋은 경험을 하며 좋은 날들 더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샤나는 특히 해외 팬들을 향해서도 "사랑해주시는 만큼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리고 싶다"고 약속했다.
활동 목표로 서원은 "가장 큰 목표는 라필루스라는 이름을 더 알리는 것"이라며 "이번 노래가 잘된다면 1위도 해보고 싶고, 차트에도 들어가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바랐다.
특히 올 여름 여러 아이돌이 컴백하는 가운데 경쟁하는 각오로 서원은 "저희만의 매력을 보고 대중 분들이 놀라시는 게 있으면 좋겠다"면서 "9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그 안에서도 빛나고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2008년생 막내 하은은 "무대를 찢어버리겠다"고 당차게 말하며 웃었다.
[사진 = MLD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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