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5판·라면7봉 먹어" 이준혁, '20kg 증량' 대식가 고백…"60kg땐 우울" [유퀴즈 MD리뷰]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이준혁이 대식가 면모를 자랑했다.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 특집에는 손창현, 유세웅 간호사,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배우 이준혁이 출연했다.

이준혁은 영화 '범죄도시3'를 위해 20kg을 증량했다. 체중 증량의 고충을 묻자 이준혁은 "굉장한 대식가다. 먹는 걸 너무 좋아한다. 그때 트러플 감자칩을 6봉지를 먹고 있는데 친구가 그걸 보더니 '사람이 그렇게 행복한 표정은 처음 봤다'고 하더라. 닭가슴살 등 다이어트 식단으로 하루 6끼씩 먹고 운동도 하루에 2번씩 했다"고 밝혔다.

이를 듣고 조세호가 "지금은 다 뺐냐"고 하자 이준혁은 "다음 일정이 있으니까 거의 뺐다. 너무 많이 빠져서 다시 좀 찌웠다. 제가 증량하고 감량하는 걸 많이 해보다 보니 묘하게 느끼는 게 호르몬이 좀 바뀌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60일, 지정생존자' 때는 60kg 초반이었다. 우울해지더라. 빈혈에 쓰러지고 그러니까 '난 정말 우울한 사람인가봐' 했다"며 "이번처럼 운동 많이 하고 먹으면서 찌운 적은 처음인데, 뭔가 씩씩해지고 덩치도 커지니까 저보다 컸던 친구들보다 커졌다. 그런 데서 오는 에너지가 있더라. 다시 그 이후로 살을 빼니까 갑자기 자세도 바뀌었다"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식도락가로 유명한 이준혁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고민없이 "피자"라면서 "리미트가 해제되면 5판까지 먹는다"라고 해 모두가 놀랐다.

또 이준혁은 술 취해서 라면을 한 번에 7봉지를 먹은 적이 있다고. 이준혁은 "라면을 사실상 거의 끊었다. 그때 고삐가 풀리다 보니까 7번을 끓여먹고 다음날 그 봉지를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아서 끊었다. 진짜 이러면 안되겠구나 했다"라고 해 놀라움을 더했다.

그럼에도 이준혁은 "지금 캐러멜 팝콘이나 이런 거 너무 먹고 싶다. 갈릭 팝콘, 나초 엄청 좋아한다"라고 해 미소를 유발했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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