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박경림=은인, 최근 청약 당첨돼 고가의 소파 선물" [라스](MD리뷰)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최진혁이 방송인 박경림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2023 방플릭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최진혁, 김영재, 배유람, 신현수가 출연했다.

최진혁은 박경림이 은인이라면서 "시골에서 록 음악을 하고 싶어서 서울에 왔다. 가진 건 키밖에 없어서 모델과에 지원했다. 성향이 저랑 안 맞더라. 그래서 일산 일대에서 방황하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때 트레이닝복 입은 한 여성 분이 자기가 엔터테인먼트 사장인데 회사로 오라고 하더라. 명함이 업삳며 쪽지에 써서 주셨다. 이상해서 연락을 안했다. 근데 제가 머문 오피스텔에 사무실이 있더라"라며 엘리베이터에서 그 여성을 만났다고.

그 회사 소속이었던 박경림을 만나게 된 최진혁은 "누나를 만나서 얘기 하는데 뭔가 제가 짠해보였나 보다. 누나가 PD님들 소개해주고, 조인성 형님과도 사적인 자리에서 뵌 적이 있다. 용돈도 주고 했다. 누나 덕을 정말 많이 봤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시골에서 (부모님이) 전복도 보내드리고. 제가 맨날 '잘 되면 차 사줄게' 했었는데 차는 못 사줬고, 누나가 얼마 전에 청약 당첨이 돼서 이사를 했다. 소파를 선물했다. 직접 고르라고 했는데 싸진 않았다"고 고백하며 "누나한테 갚아야 할 게 훨씬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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