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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 영입설로 주목받는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단 보강이 기대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0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2023-24시즌 예상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포함해 4명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할 것으로 점쳤다. 특히 수비진 개편에 집중할 것으로 예측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라이프치히 미드필더 라이머를 영입한 가운데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추가 영입이 주목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2022-23시즌 예상 베스트11 공격진에는 기존의 코망, 사네와 함께 무아니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은 무시알라, 라이머, 킴미히가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김민재와 함께 데 리트, 게레로, 워커가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노이어가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수비수 에르난데스와 파바드가 팀을 떠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함께 게레로(도르트문트), 워커(맨체스터 시티)를 영입해 기존의 데 리트만 남겨 놓고 수비진을 개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80%로 책정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영입설이 있는 선수들 중에서 김민재는 게레로(84%)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평가됐다.
김민재는 그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하이재킹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에 김민재를 하이재킹 당했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교류가 있었을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화상통화를 통해 김민재와 접촉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텐 하흐 감독은 김민재가 맨유와의 약속을 U턴할 때 분노했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원했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게 됐다. 텐 하흐 감독은 김민재가 맨유와의 약속을 깨려고 하는 것처럼 보이자 격분했다'며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다음달 1일부터 2주 동안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는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도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TZ는 21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면 즉시 영입해야 한다. 프리미어리그의 거대 클럽이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이 원하는 김민재 이적에 맨시티가 개입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랜스퍼마크트/세리에A]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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