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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축구 교수님'으로 불리는 토니 크로스(33)가 레알 마드리드 커리어를 이어간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한국시간) “우리 구단은 크로스와의 계약을 2024년 6월 30일까지로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4년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그는 총 11년간 레알 마드리드 장기근속을 이어가게 됐다.
크로스는 지난 10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무려 417경기에 출전해 20회 우승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만 4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은 5회, 유럽 슈퍼컵 우승 4회, 스페인 라리가 우승 3회, 국왕컵 우승 1회, 스페인 슈퍼컵 우승 3회를 달성했다.
크로스는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와 함께 ‘크카모’ 트리오로 불렸다. 이들이 함께한 세월에 레알 마드리드가 최전성기를 구가했기 때문이다. 이들 중 카세리무는 2022년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카세미루가 빠졌지만 크로스와 모드리치 듀오는 여전히 건재하다. 이들은 페데리코 발베르데, 오렐리엥 추아메니, 에두아르 카마빙가 등과 함께 미드필더진을 구축했다. 최근 새로 영입한 주드 벨링엄과의 호흡도 큰 기대를 받는다.
이번 재계약에 앞서 크로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을 받았다.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30대에 접어들면서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는 추세다. 크로스와 오랫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뛰었던 카림 벤제마는 알 이티하드로 이적했다. 첼시에서 뛰던 은골로 캉테도 알 이티하드로 향했다.
크로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고액 연봉 제안을 뿌리치고 레알 마드리드에 남기로 결정했다. 크로스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적극적인 재계약 요청에 흔쾌히 응답했다.
한편, 크로스의 파트너인 모드리치도 레알 마드리드 재계약을 앞뒀다. 지난 2012년부터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뛴 모드리치는 크로스와 마찬가지로 1년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크로스, 모드리치. 사진 = 레알 마드리드]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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