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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신성 "40세 되기 전에 꼭 장가가고파…여친 만들러 가야지" [신랑수업]

시간2023-06-22 07:25:38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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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신랑수업’ 박태환이 수영선수로서 기념비적인 하루를 보내 뭉클함을 안겼고, ‘신입생’ 신성은 “꼭 장가가겠다”는 대박 출사표를 던져 시청자들의 열띤 박수를 받았다.

2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69회에서는 신랑학교 신입생으로 합류한 ‘뉴스타’ 신성의 하루와, 절친 형인 배우 이종혁을 만나 ‘수영 30주년’ 기념 프로필 촬영에 나선 박태환의 모습이 펼쳐졌다.

먼저 스튜디오에 첫 출연한 ‘3학년 9반’ 신성은 “무조건 올해 안에 결혼하려고 한다. 4학년(40세)이 되기 전에 꼭 (장가)가고 싶다”는 출사표를 던져 시작부터 현장을 뒤집어놨다. 이어 신성은 ‘신랑수업’ 공식 3종 애교를 맛깔나게 선보이며 신랑학교 입학 허가를 받아냈다.

잠시 후 신성은 충청남도 예산 본가에서 부모님과 함께한 ‘효도 데이’를 공개했다. 이른 아침, 가장 먼저 눈을 뜬 신성은 “며칠 뒤에 어머니 생신이어서 (본가에) 내려왔다”며 곧장 부엌으로 들어갔다. 이어 조기구이 등으로 푸짐한 생신상을 차린 신성은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즐겼다. 또한 나훈아의 ‘어매’를 열창해 어머니를 눈물짓게 만들었다. 신성의 부모님은 아들의 무명시절을 떠올리면서, 가수로서 성공한 아들을 자랑스러워했다. 식사 후 신성은 부모님에게 “장가갑니다!”라고 ‘뜬금포’ 중대 발표를 했다. 하지만 곧장 “이제 (‘신랑수업’에서) 여자친구 만들어 가야지”라고 말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모처럼 부모님과 데이트에 나선 신성은 예산의 ‘핫플’인 모노레일을 함께 탔고, 예산 전통시장에도 들렀다. 여기서 시장 사람들이 모두 ‘뉴스타’ 신성을 알아봤으며, 사인과 사진을 요청해 부모님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그러던 중, 신성은 과거 친했던 고향 동생과 마주쳤다. 이에 그는 “예뻐졌네. 시집 갔니? 예전에 너 오빠한테 시집오는 게 꿈이라고 했잖아”라는 ‘오글 멘트’를 던져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박태환의 특별한 하루가 펼쳐졌다. 이날 ‘수영 30주년’ 수중 프로필 촬영을 계획한 박태환은 일일 도우미로 이종혁을 소환했다. 트레이닝 센터에서 만난 두 사람은 몸 만들기와 얼굴 근육 풀기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한 뒤, 촬영 장소로 이동했다.

차안에서 박태환은 이종혁에게 속마음을 터놓았다. 그는 ‘수영 30주년’이라는 뜻 깊은 기로 앞에 선 심경과 함께, “(선수시절에는) 왜 내가 혼자 다 짊어져야 하는지, 그게 아쉽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다. 나만 기대하니까 어느 순간부터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내 박태환은 “수영을 좀 멀리 했었는데, 이제는 수영계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달라진 마음가짐을 고백했다.

깊은 대화를 나눈 두 사람은 이후 수중 스튜디오에 도착해 프로필 촬영에 돌입했다. 특히 박태환은 선수 시절 딴 메달과 트로피를 소품으로 삼아 물속에서도 자유자재로 포즈를 취해 경탄을 안겼다. 나아가, 포세이돈 창도 소품으로 찰떡 소화하는가 하면, 태극기를 펼쳐들고 완벽한 포즈를 취해 영원한 마린보이의 위용을 발산했다. 물 밖에서 박태환의 포즈와 표정을 코치하던 이종혁도 함께 입수해, 박태환과 멋진 듀엣 포즈를 취하며 뜻 깊은 촬영을 마무리 했다.

[사진 =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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