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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클론 멤버 구준엽(53) 아내인 대만 톱배우 서희원(46)이 남편의 마약설에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20일 다수의 대만 매체에 따르면 대만에서 국민 MC로 불리는 방송인 미키 황(51)이 연예인 13명의 불법행위를 폭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중에는 구준엽과 관련된 루머도 포함됐다.
미키 황은 "서희원의 남편 구준엽이 나를 화장실로 끌고 가 마약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희원은 반박했다. 서희원 측은 성명문을 통해 "미키 황의 허위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해당 사건은 이미 2004년 법원에서 무죄 판결받았다. 구준엽이 클럽에서 일한다는 이유만으로 마약을 한다고 추측하고 비난하지 말아달라. 나도 심장이 좋지 않아 마약을 할 수도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미키 황의 폭로와 관련해 법적인 조처를 할 것"이라면서도 "가족을 생각해서라도 미키 황이 빠르게 쾌차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약 1시간 뒤 삭제됐다. 미키 황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2011년 사업가 왕소비(42)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후 구준엽은 1998년 대만 가수 소혜륜(52)의 콘서트로 인연을 맺고 1년 간 열애한 서희원에게 연락해 20년 만에 재회, 지난해 3월 결혼했다.
[사진 = 보그 타이완]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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