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매거진 에스콰이어 카메라 앞에 선 서강준은 "전역을 했다는 게 오늘에서야 실감이 났어요. 헤어랑 메이크업을 받으면서 ‘내가 지금 여기서 이렇게 있어도 되나?’ 싶었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오후 2시면 오후 일과에 열중하고 있을 시간이었는데 말이죠"고 말했다.
하지만 촬영이 시작되자 ‘군백기(군대+공백기)’가 무색하게 서강준은 순식간에 촬영에 몰입하며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화려한 패턴과 비비드한 컬러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그는 건조한 표정 속 특유의 강인한 눈빛을 담아 오로지 서강준만이 만들 수 있는 화보를 완성시켰다.
소년미를 잃지 않은 훈훈한 비주얼과 더불어 복무 중 틈틈이 식이와 운동을 병행하며 만들어냈다는 피지컬은 그에게 나른하고도 절제된 섹시미까지 느껴지게 했다. 빈틈없는 모습에 압도적인 남성미까지, 한층 완성도 높아진 모습으로 복귀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서강준이었다.
예전 인터뷰에서 서른다섯 살이 되면 결혼을 하고 싶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그 마음은 그대로입니다. 물론 그게 제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죠. 배우자와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평생 살아간다는 게 되게 멋진 일인 것 같아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프라이드를 가진 사람을 좋아해요”라는 답을 내놓았다.
[서강준. 사진 = 에스콰이어 코리아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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