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하 "선한 모습이 오히려 무기가 돼" [화보]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배우 신재하가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22일 하이엔드 멤버십 매거진 더네이버는 신재하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신재하는 평소 보여준 바르고 댄디한 이미지와 상반된 매혹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인터뷰에서는 전역 후 휴식 없이 꾸준히 러브콜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케이블채널 tvN '일타 스캔들'과 SBS '모범택시 2'에서 잇따라 양면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고 얻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신재하는 "양면성 있는 캐릭터를 몰아서 할 생각은 없었다"고 말하며,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자는 마음뿐이었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이전에는 누군가의 동생이나 선한 역을 주로 했다"면서 "군 복무라는 휴식기를 가지면서 선한 모습이 오히려 무기가 된 것 같다. 사람들이 저에게 기대하지 않는 모습을 감독님들은 이야기를 반전시킬 키로 생각한 것 같더라"고 반전의 키를 쥔 캐릭터들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신재하의 강점은 깔끔하고 선한 인상에 있다. 영민함과 지적인 매력도 갖춘 착한 남자의 전형처럼 보인다는 평가는 배우로서 약점이 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신재하는 "단점이라 생각한 적도 있다. 정형화된 이미지라는 것인데, 그렇다고 목소리나 얼굴을 어떻게 할 수는 없지 않냐"면서 "고민이 많았는데, 결국은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기대하는 30대의 모습을 묻자 신재하는 "일에서도, 인간으로서도 여유가 생겼다고 느껴져서 현재의 목표는 지금의 여유를 유지하는 거"라며 "예전처럼 저를 가혹하게 대하지 않고, 조금은 돌보면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배우 신재하. 사진 = 더네이버 제공]

노한빈 기자 1bea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