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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서울·수도권 직장인이 한 달 평균 점심값으로 23만9000원을 쓴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KB국민카드는 올해 1~5월 5개 업무지구 점심시간대 이용금액이 지난 2019년 대비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5대 업무지구는 광화문, 강남, 여의도, 구로, 판교다.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건당 이용금액과 한달 점심값 지출이 모두 늘었다.
건당 이용금액은 1만1000원으로 지난 2019년 대비 1000원 증가했다.
업무지구별 음식점 건당 이용금액을 보면 광화문이 약 1만6000원으로 가장 높다. 강남은 건당 이용금액이 1만4100원으로 지난 2019년 대비 2600원이나 상승했다.
선호하는 음식업종도 바뀌어 점심시간에 샐러드 업종 매출이 383% 급증했다. 한식업종 점심시간대 이용금액 비중은 여의도는 6%, 구로 8%, 판교 5% 감소했다.
점심시간에 편의점을 이용하는 직장인도 늘었다. 주요 업무지구 편의점 업종 점심시간대 이용금액 20%, 건당 이용금액은 11% 증가했다.
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직장인 외식 부담이 증가하고 있고, 업무지구별로 단가와 선호 점심메뉴 등 변화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 KB국민카드]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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