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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탈리아 현지 매체가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임박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1926은 21일(현지시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메디컬테스트를 준비한다'며 '김민재의 미래는 바이에른 뮌헨에 가까워졌다. 김민재는 이제 바이에른 뮌헨과 한걸음 떨어져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2022-23시즌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후 지난 15일 군사훈련을 위해 입소했다. 김민재는 2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퇴소하는 가운데 이탈리아 등 유럽 현지 언론은 김민재가 퇴소 직후 바이에른 뮌헨 이적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델로스포르트는 '나폴리는 김민재의 이적에 관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경매를 지켜보는 관전자'라며 나폴리가 오는 7월 1일부터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는 김민재의 이적을 저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포커스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라이머와 게레로에 이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3번째 영입으로 김민재 영입을 확정할 수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원하고 다른 제안을 거절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김민재의 이적료는 5000만유로에서 6000만유로가 될 것이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연봉 1000만유로를 실수령할 것이다. 이것은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연봉으로 1800만유로에서 2000만유로를 지출하는 것이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파바드와 에르난데스는 계약 연장을 원하지 않는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대체 수비수를 이탈리아에서 찾았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며 세리에A 최고의 센터백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현역시절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던 마테우스는 '수비수 에르난데스는 이적시켜야 한다. 클럽에 대한 고마움이 없다. 또 다른 프랑스 수비수 파바드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고 싶어한다. 김민재의 영입은 정말 좋은 영입이다. 나폴리에서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민재. 마테우스와 클린스만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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