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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코리안 빅리거'들이 속한 팀들이 순위 싸움에 애를 먹고 있다. 최근 페이스가 다소 떨어지며 가을잔치 진출에 어두운 그림자가 비친다.
최지만과 배지환이 속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2일(이하 한국 시각)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서 3-8로 졌다. 2안타의 빈공에 그치며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한 배지환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지면서 9연패 늪에 빠졌다. 34승 3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까지 처졌다. 한때 지구 선두를 달리기도 했으나 최근 부진으로 하위권으로 처졌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3위 LA 다저스에 6.5경기 차까지 뒤지며 8위로 밀렸다.
김하성이 뛰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2-4로 졌다. 5회 대거 4실점을 내주며 끌려갔고, 7회와 8회에 한 점씩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선발로 나선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3연패를 당했다. 35승 39패로 지구 4위에 머물렀다. 지구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9.5게임 차로 뒤졌다. 와일드카드 싸움에서는 3위 LA 다저스에 6.5게임 뒤진 8위에 랭크됐다.
류현진의 복귀를 기다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를 6-3 승리로 장식했다. 시즌 41승째(35패)를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와일드카드 레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반 게임 차를 유지하며 LA 에인절스와 함께 공공 4위에 자리했다.
공교롭게도 코리안 빅리거들 소속팀이 모두 지구 4위에 머물고 있다. 지구 선두와 격차가 꽤 커 가을잔치 직행은 쉽지 않아 보인다. 와일드카드 다툼에서도 다소 밀리는 모습이다. 반전과 함께 순위 상승을 노려야 한다.
[위 왼쪽부터 류현진-최지만-배지환-김하성. 중앙 아래로 류현진, 최지만, 배지환,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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