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채은성은 지난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부상을 당했다.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파울타구에 왼쪽 엄지발가락을 맞았다. 이후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대주자 김태연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채은성은 21일 휴식을 취했다. 한화는 채은성의 상태를 지켜봤지만, 아직 경기를 뛰기 무리인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22일 KIA를 상대로 이진영(우익수)-김인환(1루수)-노시환(3루수)-김태연(지명타자)-문현빈(중견수)-정은원(2루수)-장진혁(좌익수)-박상언(포수)-이도윤(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한승혁이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채은성은) 오늘도 안 된다고 보고를 받았다. 오늘 라인업에서도 빼고 내일 상태를 확인해야 할 것 같다"며 "(최)재훈이도 휴식 겸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박상언이 먼저 나가고 재훈이는 상황 봐서 후반에 투입할 계획이다. 채은성은 어제처럼 휴식한다"고 밝혔다.
한승혁이 선발 등판한다. 당초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리카르도 산체스가 등판해야 하지만, 산체스가 하루를 더 휴식하고 2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마운드에 오른다. 한승혁은 지난 17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0구를 던졌다. 투구를 많이 하지 않아 하루빨리 등판해도 된다는 판단을 내렸다.
최원호 감독은 "한승혁은 오늘 70구 정도 던질 예정이다. 지난 경기에서 50구를 던졌기 때문에 70구를 넘기기 쉽지 않다"며 "60구 정도 던졌을 때 이닝이 마무리되면 바꿔야 할 것 같고 최대 70구 정도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경기 등판에 대해 "승혁이가 지난 경기에서 템포도 괜찮았고 스트라이크 비율도 좋았다. 전체적으로 괜찮게 봤다. 승혁이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한 자리를 잡아준다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채은성, 한승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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