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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가 국회의원도 모르는 국회의사당 본회의장 '비밀의 문'을 방송 최초 공개한다.
22일 방송되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4회에서는 김종국-양세형-이이경과 함께 특별 일일 관계자 딘딘이 대한민국 정치와 나라살림의 중심, 국회에 입성해 뉴스에서 보던 단골풍경 뒤에 숨겨진 비밀과 리얼한 이야기들을 봉인 해제한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TV를 통해 익히 봐왔던 국회의사당 본회의장 안에 있는 비밀 통로의 존재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공개된 스틸에는 김종국-양세형-이이경-딘딘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본회의장은 국회법상 의안 심의에 필요한 국회의원 이외엔 출입이 엄격하게 제한되는 만큼, 일일 관계자로 나선 MC들조차 쉽게 들어갈 수 없는 곳.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종국-양세형-이이경-딘딘은 국회의장석 코앞이자 300개 의석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명당인 '속기사석'에서 포착돼, 이들이 예외적으로 본회의장에 들어갈 수 있었던 배경에 궁금증이 모인다.
촬영 당시 김종국-양세형-이이경-딘딘은 국회의사당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본회의장 탐방에 나섰지만 출입구에서 제재를 당하고 말았다. 이때 본회의장 경호를 담당하는 주무관은 MC들에게 "본회의장에 속기사분들만 출입할 수 있는 통로가 하나 있다. 국회 직원들도 어딘지 모르는 공간"이라고 전해 MC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경호 주무관은 "문 색깔이 유일하게 다른 곳을 찾아가라"고 덧붙였고, 마치 판타지 영화 속 설정 같은 이야기에 MC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방송 최초로 공개될 국회 본회의장 비밀의 문의 정체에 호기심이 폭발한다.
한편 이날 비밀의 문을 지나 국회 속기사들과 맞닥뜨린 MC들은 속기의 세계부터 직업적 고충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는 전언. 이 가운데 속기사들은 "일반 컴퓨터 타자는 보통 사람들과 비슷하다", "과격한 표현부터 사투리까지 고스란히 적는다"면서 사람냄새 듬뿍 묻어나는 이야기들을 꺼내 놔 흥미를 돋웠다. 또한 이들은 세계 최장시간 무제한 토론이라는 기록을 달성한 2016년 192시간 필리버스터를 회상하며 "솔직히 빨리 끝나기 만을 바랐다",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꼈다"면서 솔직한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고 해 속기사들과의 만남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오후 9시 방송.
[사진 =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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