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잉글랜드와 독일을 상징하는 두 팀이 공교롭게도 비슷한 취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두 팀 모두 같은 선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일단 두 팀은 김민재(나폴리)를 놓고 엄청난 전쟁을 펼쳤다. 당초 맨유행이 유력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하이재킹을 성공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맨유는 김민재를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반면 독일 언론들은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확정적이라고 자신했다. 최종 사인을 할 때까지 아무 것도 모를 일,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은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그리도 두 번째 전쟁이 일어났다. 이번에는 최전방 공격수다.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이 동시에 원하는 공격수는 프랑크푸르트의 랑달 콜로 무아니다.
그는 187cm의 공격수로 2022년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해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2경기에 나서 15골을 성공시켰다. 분데스리가 득점 3위에 올랐다. 득점왕 니클라스 퓔크루그(베르더 브레멘), 크리스토프 은쿤쿠(라이프치히)의 16골과 1골 차에 불과했다.
모든 경기를 따지면 45경기에 나서 23골을 터뜨렸다. 개인 커리어 하이 기록이었다. 또 무아니는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지금까지 A매치 9경기에 나서 1골을 터뜨렸다. 최전방 공격수 보강을 원하는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이 모두 탐내는 자원이다.
프랑스의 '레키프'는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 모두 오는 여름 무아니 영입을 원하고 있다. 두 팀 모두 무아니 영입에 진지하다. 프랑스 출신 공격수는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24세 공격수는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격수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가 책정한 무아니의 가격표는 8500만 파운드(1405억원)이다.
[랑달 콜로 무아니,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