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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합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2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다. 김민재는 올 여름 이적시장 최고의 영입이 될 수 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는 것은 공개된 비밀이다. 김민재는 4700만유로의 바이아웃 금액과 함께 나폴리를 떠날 수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이미 김민재와 화상통화를 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5년 계약과 함께 1700만유로의 연봉을 받을 것'이라며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의 파바드와 에르난데스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원한다. 2024년 계약 만료를 앞둔 파바드와 에르난데스를 이적료 없이 잃을 수 있는 위험이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 개편 가능성을 점쳤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에르난데스, 파바드와 비교하면 수비 안정성과 빌드업 능력이 있다. 김민재는 탄탄한 수비력을 보유하고 있고 공중볼 경합에서 뛰어나다. 빠른 발놀림을 보유해 상대 공격수가 김민재를 상대로 일대일 돌파를 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김민재가 드물게 상대 공격수와의 대결에서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김민재의 뒤에는 노이어가 있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세리에A에서 35경기에 선발 출전해 나폴리 수비진을 이끌었고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김민재가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나폴리는 지난시즌 세리에A 38경기에서 28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우수수비수상을 수상하며 리그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노이어는 지난 2011-12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독일 대표팀에서 A매치 117경기에 출전한 노이어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독일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11차례 우승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차례 우승했다. 노이어는 지난해 월드컵 이후 스키 사고로 다리 골절상을 당해 시즌 아웃된 후 회복을 진행 중이다. 독일 현지 매체는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평가받는 김민재가 노이어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재와 노이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랜스퍼마크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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