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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규모 방출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는 다음 시즌 진정한 부활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선수단 재편이 필수적이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필요 없는 선수들을 모두 정리한 후,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할 일은 살생부 작성이었다.
텐 하흐 감독의 살생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이번 주 내, 실제로 방출을 통보받을 거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ESPN'은 "텐 하흐 감독이 이번 주에 많은 선수들을 방출할 것이다. 텐 하흐의 방출 통보를 받은 1군 선수는 무려 10명이나 된다. 텐 하흐의 이런 결정은 구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공개한 방출 명단 10인을 이렇다. 딘 헨더슨, 에릭 바이, 알렉스 텔레스, 해리 매과이어, 브랜던 윌리엄스, 스콧 맥토미니, 도니 판 더 빅, 프레드, 앙토니 마르시알, 안토니 엘랑가 등 10인이다.
맨유의 계륵으로 전락한 매과이어는 최근 맨유에 잔류할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이별은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논란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이름은 없다. 현지 언론들도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데 헤아가 재계약에 실패할 거라는 전망을 내놓고, 또 재계약에 사인을 할 거라는 전망도 많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데 헤아가 맨유에 잔류하더라도 다음 시즌 맨유의 NO.1 골키퍼 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점이다. 맨유는 새로운 골키퍼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살생부 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던 제이든 산초도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산초는 맨유를 떠나고 싶어하나, 맨유와 텐 하흐 감독이 산초와 함께 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매과이어, 앙토니 마르시알, 프레드, 다비드 데 헤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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